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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포경수술 후 미스터트롯 결승…"종이컵 차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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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 포경수술 후 무대에 올랐던 에피소드를 전하고 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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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이 포경수술 이후 미스터트롯 결승에 올랐던 일화를 털어놨다.

18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77회에서는 정동원과 지예은, 윤정수가 출연해 돌싱포맨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 결승 시기가 코로나19 때문에 녹화가 어려웠을 때였다. 마침 아버지가 겨울방학 시기에 포경수술 예약을 해놓으셨고 결승이 미뤄졌다. 그러다가 갑자기 결승이 앞당겨저서 그렇게 무대에 오르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다행히 슬픈 노래를 불렀다. 신나는 노래를 했으면 정말 큰일날 뻔 했었다. 진짜 아팠다"라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듣던 멤버들은 "그 고통과 슬픔과 좌절이 더 표현이 잘 됐겠다. 트위스트라도 췄으면 난리났겠다"라며 당시 정동원을 걱정했다.

또 탁재훈은 "난 군대에 있을 때 했다. 89년도에는 간호사가 껌씹으면서 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정동원이 장민호의 영향으로 중2병을 완치했다고 전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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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동원은 한때 명품에 빠졌다가 장민호에게 한소리를 들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정동원은 "누가 봐도 '명품'인 옷을 입었었다. 그때는 이런 걸 입는다는 걸 과시하고 싶었다. 중2병이 왔었다"라고 고백했다.

정동원의 중2병을 고쳐준 건 장민호의 영향이 컸다.

정동원은 "어느날 민호 삼촌이 '너 진짜 없어 보이고 하나도 멋없다. 정신 차려라' 라고 하셨다. 그 이후로 안 멋있어 보이더라. 뒤에서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라며 장민호 덕분에 정신을 차리게 됐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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