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5 (월)

    '조커 전락' 이강인-부상 복귀 45분 뛴 황인범 딱 하루 훈련, 오만전 필승 카드로 꺼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단 하루, 완전체로 훈련하고 오만전을 준비해야 하는 홍명보호다. 제각기 다른 컨디션까지 고려해야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차전을 치른다.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여유가 있는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2위 이라크(11점)가 추격 중이고 3위 요르단(9점)도 최소 2위를 노리고 있어 오만전 이후 한국을 만나서도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4위 오만(6점)에서도 2위보다 3, 4위를 확보해야 하는 승점이 필요해 한국에 최소 비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홈에서는 1-3으로 졌지만, 오히려 원정에서 해보겠다는 의지가 충만하다. 경기장 잔디가 한국에 유리하지 않은 것은 '선 수비 후 역습'을 시도할 오만에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다.

    대표팀을 감싸는 고민은 크게 세 가지다. 최적의 수비 조합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오른쪽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건재하지만, 그는 18일에야 귀국해 한번 훈련 후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중앙 수비 역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빠져 조유민(사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중 한 명을 리더로 세워야 한다. 조유민이 높이가 다소 낮은 182cm의 신장이라 188cm인 정승현, 권경원 중 누군가는 선택받아야 한다. 또는 김민재를 대체해 선발한 김주성(FC서울)에게 파격적인 선발 기회를 줄 가능성도 따져봐야 한다.

    왼쪽 측면 수비수는 이태석(포항 스틸러스)와 조현택(김천 상무)이 경쟁해야 한다. 이태석은 A매치 1경기가 전부고 조현택은 최초 발탁이다. 안정을 위해 설영우가 왼쪽으로 배치된다면 오른쪽은 3경기 경험이 있는 황재원(대구FC)의 몫이 될 수도 있다. A매치 경험 부족을 패기로 메워야 하는 셈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드필드의 경우 황인범(페예노르트)에 대한 고민이 생긴다. 이전 홍 감독은 4-2-3-1 전형이나 4-3-2-1 등으로 변형해 선수들을 세웠다. 미드필드 숫자를 1명 늘리고 줄이기는 중앙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울 경우 2선 공격진과 연계할 미드필더로 황인범을 배치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해 주말 리그를 전반 45분 뛰고 온 황인범이다. 네덜란드 언론 'FR12'는 황인범을 선발한 홍 감독을 두고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있긴 하지만, 스타일이 서로 다르다.

    황인범은 19일 훈련 한 번만 하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 패스 능력이나 전방을 보는 시야는 분명 탁월하다. 페예노르트가 황인범 없이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을 치렀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던 이유다. 홍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2선 공격진은 쓸만한 자원이 차고 넘쳐 걱정이 없지만, 오히려 선택의 문제가 생긴다. 특히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수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최근 소속팀에서 조커로 출전해 경기 체력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 있다. 기량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고 이전에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재성(마인츠)과 같이 뛴 경험이 있지만, 얼마나 호흡하느냐가 관건이다.

    오만전을 좋은 결과를 낸다면 21일 휴식 후 22일 훈련을 재개해 사흘 동안 발을 맞추고 25일 요르단전을 준비하게 된다. 다른 자원들을 믿고 오만전을 가느냐, 기존의 선발진에 조금의 변화만 주고 이기고 흐름을 끊지 않고 요르단전까지 가느냐라는 문제가 상존한다.

    홍 감독은 17일 완전체가 아닌 일부만 모여 훈련을 시작하는 것을 두고 "대표팀의 어려움이다. 하지만, 이건 충분히 다 알고 있는 문제다. 운영에 있어 굉장히 많은 선수 변화가 있으면 어려움을 겪게 된다. (첫 훈련에) 주축 선수들이 이번에도 빠졌고 새로운 선수들도 있다. 면밀하게 준비하겠다. 현재 시점에서 어떤 선수가 나갈 수 있다고 예측하기는 조금 어렵다"라며 구성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