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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충훈 영상기자]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셔틀콕 여왕' 안세영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13-21 21-18 21-18)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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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은 왕즈이와 결승전 당시 감기에 걸려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특유의 체력과 정신력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난적을 제압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약간의 불찰로 감기가 걸렸었는데, 호흡하는 것도 힘들었고 몸 상태가 잘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힘든 경기를 했었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79번의 긴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는 장면은 압권이였는데요. 귀국 후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던 당시 랠리를 돌아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정말 수많은 감정이 오갔던 것 같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한 발만 더 뛰면 될 것 같기도 해서... 정말 한 번만 더 뛰어보자 한 번만 더 뛰어보자 하면서 숨도 참아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했는데 그래도 그 긴 랠리를 이길 수 있었던 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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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결과를 바꾸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날의 컨디션으로, 그날에 할 수 있는 걸로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면 또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대회보다는 성적이 잘 안 났던 대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할 거니까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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