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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8 (목)

    전영오픈 제패하고 돌아온 '셔틀콕 여왕' 안세영 [AI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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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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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이충훈 영상기자] 2년 만에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셔틀콕 여왕' 안세영이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1(13-21 21-18 21-18)로 꺾고 시상대 맨 위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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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리는 전영오픈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올해 공식전 20연승 완성과 함께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에 이어 전영오픈까지 제패하며 최근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대업도 달성했습니다.

    안세영은 왕즈이와 결승전 당시 감기에 걸려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특유의 체력과 정신력으로 치열한 접전 끝에 난적을 제압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약간의 불찰로 감기가 걸렸었는데, 호흡하는 것도 힘들었고 몸 상태가 잘 올라오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힘든 경기를 했었지만, 그래도 잘 이겨내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79번의 긴 랠리 끝에 점수를 따내는 장면은 압권이였는데요. 귀국 후 인터뷰를 통해 힘들었던 당시 랠리를 돌아봤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정말 수많은 감정이 오갔던 것 같다.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한 발만 더 뛰면 될 것 같기도 해서... 정말 한 번만 더 뛰어보자 한 번만 더 뛰어보자 하면서 숨도 참아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했는데 그래도 그 긴 랠리를 이길 수 있었던 게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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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안세영은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준비합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결과를 바꾸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그날의 컨디션으로, 그날에 할 수 있는 걸로 최선을 다해서 하다 보면 또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대회보다는 성적이 잘 안 났던 대회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할 거니까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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