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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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HDC 현대산업개발 임원을 대한축구협회에 불법 파견한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정몽규 회장이 수사를 받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체부는 19일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 취임 후 HDC 소속 임원을 불법 파견한 것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문체부는 지난해 말 HDC 현대산업개발 상무보 A씨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여러 견의 위법 사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국회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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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 근무 최장기간은 2년이지만 A씨는 11년 동안 축구협회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수임료 인상 과정도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 문체부 판단이다.
또한 문체부는 A씨가 축구협회 행정지원팀장을 맡아 약 10억 원의 수임료를 받았으며 파견 과정 역시 인사 규정상 근거가 없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진행 과정에서 축구협회가 계획 설계를 맡은 네덜란드 건축회사와 주고받은 메일 중 상당수가 HDC 현대산업개발에 공유됐으며, A씨가 원활한 업무 관리를 이유로 HDC에 도움을 청하고 소속 직원이 별도 계약 없이 업부를 진행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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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열린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 설명회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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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A씨는 문체부의 감사 시작 전인 지난해 11월 축구협회에서 퇴직해 별도의 징계를 내릴 수 없었다. 이에 문체부는 지난 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지난해 9월 국회 현안 질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한 질의에 "현대산업개발이 대한축구협회와 관련해 도와준 것은 있어도 이득을 본 건 절대 없다"며 "우리(HDC 현대산업개발)가 전문 지식을 많이 갖고 있어 (축구협회를) 도와주라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의 답변에 배 의원은 "(HDC 현대산업개발이) 이익을 취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세금으로 운영되는 체육계 공조직이 HDC 현대산업개발이라는 특정 대기업에 의해 실무와 내부 정보가 관여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진 = MHN스포츠 DB,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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