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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19일(한국시간) "에릭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만료되는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다.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22년 7월 자유계약대상(FA)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현재까지 66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6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출전 시간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BBC’에 따르면, 에릭센은 덴마크 대표팀에 소집된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 따라서 계약이 종료되면 자연스럽게 팀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본다"며 "새로운 팀을 찾을 준비가 되어 있다. 아직 어디로 갈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국에 남을 계획은 없다. 미국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다. 아직 덴마크로 돌아갈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으로 유추했을 때, 에릭센의 다음 행선지가 프리미어리그를 배제한 유럽 내 주요 리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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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두 시즌 동안 꾸준한 기회를 받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경질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주로 교체로 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여름 아모림 감독 입맛에 맞는 팀으로 개편할 생각인데 에릭센은 플랜에 없는 모양이다.
에릭센은 국내 축구 팬들에게 익숙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 황금기를 이끈 핵심 멤버 중 한 명이다. 델레 알리,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 라인'으로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DESK 라인'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시즌에서 토트넘을 최다 득점팀으로 만들었고,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2018-2019시즌에는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역사를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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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우승 가능성이 큰 팀에서 도전을 열망했다. 토트넘은 2019년 여름에 에릭센 이적 불가를 선언했지만 계약 ㅁ만료를 앞둔 시점, 겨울에 인터밀란 이적을 결정했다. 델레 알리는 2022년 2월, 케인은 2023년 8월에 팀을 떠나면서 ‘DESK 라인’은 해체됐다. 현재 토트넘에 남아 있는 유일한 멤버는 손흥민뿐이다.
현재 에릭센의 차기 행선지로는 유럽 내 몇몇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의 풍부한 경험과 창의적인 미드필더 능력은 여전히 많은 팀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BBC’까지 에릭센의 작별을 예고한 만큼, 올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럽 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겠다는 그의 결정은 향후 그의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유럽 내 어느 팀이 그의 새로운 도전 무대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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