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이 생전 결혼을 했으며 유산까지 경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진호는 “유가족들이 숨기고 있는 진실이 있다”며 “김새론 씨는 결혼을 했고, 유산도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지난 1월 SNS에 웨딩 화보 콘셉트 사진을 올리고 Marry(결혼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 김새론 측은 “친구와 찍은 스냅 사진”이라며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이진호는 “사실 확인 결과 결혼한 것이 맞다”며 고인의 음성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故 김새론이 생전 결혼을 했으며 유산까지 경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사진=이진호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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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은 지난 1월 SNS에 웨딩 화보 콘셉트 사진을 올리고 Marry(결혼하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김새론 SNS

故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하기로 했다.사진=천정환 기자

녹취록에서 김새론은 “전남친과 헤어진 후 새로운 남자친구와 관계를 이어갔고, 이별하려 했지만 아이가 생겨 협박을 받아 결혼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는 지웠다”며 유산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남편에 대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대기업 직원”이라고 설명하며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모두 관리당하며 통제받았다. 텔레그램과 문자만 겨우 사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이 결혼 사실을 숨기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며 “싸우다가 결국 남편이 웨딩 사진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김새론이 생전 가족에게 김수현이 휴대폰을 바꾸고, 카카오톡을 없애고, 텔레그램으로 대화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故 김새론 유족 측은 김수현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를 디지털 포렌식하기로 했다. 김수현 측이 이를 강력 부인하는 가운데, 유족은 이를 반박할 증거를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은 “김수현 소속사가 허위 정보를 공식 입장으로 발표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측은 “미성년 교제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지만, 유족 측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또한, 김새론 유족은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악의적 보도를 한 일부 언론사에 대한 법적 대응도 준비 중이다. 현재 이진호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은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이번 사건이 법적 공방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향후 포렌식 결과가 이번 논란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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