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투수 낵과 맷 사우어, 그리고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을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낵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차전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6-3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낵은 6회를 땅볼 2개와 삼진 1개로 정리한 뒤 7회는 삼진 두 개를 포함해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낵의 호투를 발판 삼아 다저스는 8회 셋업 맨 커비 예이츠에 이어 9회 알렉스 베시아로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선발투수로 안정적인 투구로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렸지만, 다저스가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 로키를 영입하면서 자리가 줄었다.
남은 5선발 1자리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더스틴 메이를 선택하면서 낵은 트리플A에서 때를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메이저리그 콜업 시점을 예상하기도 어렵다. 오타니 쇼헤이가 5월 이후 선발 복귀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선발 한 자리가 또 줄어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웃맨은 김혜성과 절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14일 도쿄돔에서 훈련을 마치고 SPOTV와 만나 "김혜성 라커룸이 내 바로 옆자리라 같이 지낼 시간이 많았다. 나는 애리조나에 사는데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하기 전부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대화할 기회도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혜성은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다.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항상 웃는다.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쉽지 않은데 동료들과 빠르게 친해졌다. 성격과 인성이 좋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세 선수가 빠진 26인 명단에 타일러 글래스노오, 블레이크 스넬, 더스틴 메이를 등록할 계획이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