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유승준이 세번째 행정소송을 앞둔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20일 유승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오후 (법무부장관, LA 총영사 사건)재판이 시작된다. 모든 사람은 법 앞에 평등해야 한다. 과연 그런가? 과연 그럴까? 지친다.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사랑해서 포기할 수 없었다. 이렇게 23년이 지나가고 있다"라며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유승준은 "연예계도 그렇고 시끄럽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다. 험악하고 무서운 사회에 살고 있는 거 같다. 마음이 아프다",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더라. 억울하고 힘든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떡하겠나. 자기 자리를 지키고 살아가는 수밖에 없다. 가슴 아픈 일을 당한 후배들도 안타깝다. 그래서 정신 차리고 살아가야 한다. 살아남아야 나중에 웃을 수 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유승준은 "두 번의 승소", "입국 거부", "비자 거부", "무의미하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지켜지기를", "그래도 잘될 거야 대한민국"이라는 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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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과 법무부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및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송의 1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 후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된 바.
하지만 LA총영사관은 이후에도 비자 발급을 거부했고, 유승준은 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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