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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TT 도하 대회에 참가했던 신유빈의 경기 장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한 달 가까이 담금질해왔던 탁구 대표팀이 정예 선수들을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 처음 파견합니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은 내일(21일) 진천선수촌에서 퇴촌합니다.
지난달 26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한 지 한 달여 만입니다.
남녀 대표팀은 퇴촌 후 '세계선수권 전초전'으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인도 첸나이에서 열리는 '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2025'에 선수들을 처음 파견합니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남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를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탁구 남녀 대표팀 사령탑인 오상은 감독(왼쪽)과 석은미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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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팀은 안재현,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조대성(삼성생명), 오준성(수성고등학교 방송통신고), 여자팀은 신유빈, 이은혜, 박가현(이상 대한항공), 김나영, 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가 출전합니다.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을 두 달여 앞두고 열리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벌입니다.
이번 대회는 세계선수권처럼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경기를 치릅니다.
중국은 남녀 월드컵(4월 14∼20일·마카오)에 집중하기 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파견하지 않습니다.
석은미 여자팀 감독은 "신유빈 선수는 파워를 강화하는 쪽으로 훈련을 집중해왔다"면서 "유한나 선수와 처음 호흡을 맞춰 출전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새로운 복식조 구성의 완성도를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상은 남자팀 감독은 "선수촌 입촌 기간 알차게 훈련했다"면서도 "선수들이 여러 대회에 참가하느라 체력이 많이 떨어져 부상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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