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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살다 출소한 보디빌더 황철순이 자신의 아내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20일 새벽 황철순은 자신의 계정에 "죄를 짓는게 가족한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 찬스를 주는 것이었나"며 "내 재산은 사라지고 내 명의로 빚만 늘고, 풀성형해서 면회는 커녕 술자리나 파티만"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어쩌다 온 편지와 면회 때는 쌍욕만 퍼붓고 새 사람이 되서 보답한다는 말도 무시하고, 주변에서 합의하라 보낸 금액도 중간에서 가로채고, 아직 (감옥에서)나오면 안 된다고 좀 더 살게할 것이라고 모든 소통을 끊게 하고 유흥을 즐기고"라고 말했다.
황철순은 추가로 "남편이 죄를 지었다고 질 성형하고 엉덩이 수술하고 코수술하고 가슴수술해서 클럽가고 여행다니면 나를 못나오게 작업하고 욕은 하지 말았어야지"라고 폭로했다.
황철순은 앞서 지난 2023년 10월 전남 여수시의 한 건물 야외주차장에서 당시 연인이던 A씨의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20차례 이상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그해 8월에도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2심에서 징역 9개월이 확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 옥중 편지를 공개하고 "아침 일찍 아내가 접견을 왔다"며 "한여름에도 춥다고 난리를 치는 아내의 입에서 ‘춥지 않냐’는 말에 작고 소소한 감동이 느껴졌고 눈물이 쏟아졌다"고 했다.
이와 함께 황철순은 아내를 폭행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인 적이 있다. 2023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황철순이 아내 B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영상에서 황철순은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그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황철순은 tvN '코미디빅리그'(코빅)에서 '징맨'으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5년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분식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사람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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