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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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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사라진다, 충격과 공포!' 홀란, 음바페와 NEW 갈락티코 결성…맨시티 UCL 못 가면 레알행 추진 "10년 계약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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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엘링 홀란과 킬리앙 음바페가 한 팀에서 뛴다? 그야말로 진정한 갈락티코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둘이 투톱을 이루면 지구상에 축구 경기가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홀란이 만약 맨시티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거취를 레알 마드리드로 옮길 거라고 보도했다.

현재 맨시티는 5위(14승 6무 9패·승점48)로 4위 첼시(승점 49)와 4위 경쟁 중이다. 여기에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7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이상 승점 47)도 4위 경쟁 중이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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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0경기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맨시티는 FA컵과 리그를 병행하고 있는데 4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물론 UEFA 계수에 의해 프리미어리그가 5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지만, 4위에 올라야 안정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 28경기 2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전 시즌 득점 페이스보다는 떨어지는 수치다.

그럼에도 맨시티는 홀란을 지키기 위해 지난 1월, 무려 2034년 여름까지 9년 반 재계약을 체결해 붙잡아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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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인 홀란은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클럽에 합류한 이후 놀라운 첫 2년 반 동안의 활약을 펼쳤다"라며 "데뷔 시즌에 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했다"라며 홀란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주목했다.

홀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게 돼 정말 기쁘고, 이 위대한 클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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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맨체스터 시티는 환상적인 사람들과 놀라운 서포터들로 가득한 특별한 클럽이며, 모든 사람의 최선을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환경이다"라며 "난 펩 과르디올라와 그의 코칭스태프, 내 팀원들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나를 많이 도와준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라며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난 계속 발전하고 싶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 더 많은 성공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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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홀란은 이 재계약으로 주급이 대폭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홀란과 맨시티는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이다"라며 "홀란의 기본임금을 적용하면, 그는 주당 50만 파운드(약 8억 9000만원) 이상을 버는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약 전에 홀란은 맨시티에서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원), 연봉 1950만 파운드(약 343억원)를 수령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많은 금액을 받고 있었지만 대형 재계약으로 프리미어리그 주급 역사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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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제 웹사이트 '캐폴러지(Capology)'는 홀란의 기본 주급이 52만 5000파운드(약 9억 3400만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주급이 19만 파운드(약 3억 3800만원)인데, 손흥민의 주급에 약 3배인 셈이다.

그런데 '엘나시오날'은 지난달 6일 "홀란의 새 계약에 만약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그가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해 이번 보도의 논리를 뒷받침한다. 많은 바이아웃 이적료라고 하더라도 이 조항이 걸려 있는 이상, 이 금액을 내는 구단은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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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당시 "해당 바이아웃 조항이 얼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홀란 영입에 이끌리고 있다. 조안 라포르타 회장이 홀란 영입을 위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홀란이 직접 레알 이적을 밀어붙인다면, 홀란과 킬리앙 음바페가 한 팀에서 활약하는 새로운 갈락티코가 완성되게 된다. 갈락티코는 레알 회장인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전략으로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이미 음바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와 함께 레알의 황금 4중주를 이끌고 있는데 여기에 홀란까지 들어온다면 어마어마한 스타 공격진을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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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맨시티, 레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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