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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감자연구소' 강태오, 구르고 망가지며 거침없이 감자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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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연구소' 강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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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태오가 아낌없이 구르고 망가지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강태오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감자연구소'에서 감자연구소의 임시 소장으로 부임한 냉철한 원칙주의자 소백호 역을 맡아 안방의 소장 욕구를 부르고 있다.

전역 후 복귀작인 '감자연구소'를 통해 강태오는 몸을 사리지 않는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작인 '인상한 변호사 우영우' 속 따뜻하고 다정했던 이준호와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극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로코 남주'의 정석을 보여주는 소백호는 차가워 보이지만 밉지 않은 입체적인 인물이다.

특히 강태오는 '거침없이 감자킥'이라 할 만큼 감자밭을 구르며 열연 중이다. 실제 1회에서 감자밭을 역동적으로 구르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회에는 출근길 트럭 짐칸에 매달려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실감 나게 표현해 웃음을 안겼다.

3회에는 '아르바이트의 신'으로 활약했다. 이 가운데, 주차장 요원으로 분한 강태오의 화려하고도 뻔뻔한 정리 스킬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됐다.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는 물론 몸을 아끼지 않는 동작들로 매회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로맨스 연기 역시 일품이다. 감정 대신 원칙을 앞세워 살아온 강태오는 이선빈(김미경)을 만나면서 미묘한 감정 변화를 겪게 된다. 경계가 관심으로, 이내 관심은 흥미로 변모한다. '국민 썸남'다운 3단 감정 변화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로코 남주'의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강태오는 '감자연구소'를 통해 뛰어난 완급 조절이 빛나는 연기로 수놓고 있다. '강태오 연구소'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존재감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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