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이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나래식'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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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준과 문소리가 유쾌한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공개된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주연 배우 문소리, 박해준이 출연했다.
이날 박해준은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기안84를 꼽으며 "방송을 보니 그 사람의 삶이 되게 내 취향이더라. 저렇게 살아보고 싶다는 게 생기더라"며 "그렇게 단순하게 넘어가는 생각들이 되게 좋더라. 우리는 너무 예민하게 살지 않냐. 그런 거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어서 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과거 잡지 인터뷰를 할 때 '당신이 영화를 안 했다면 지금 뭐가 됐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때 알코올 중독자가 됐을 거 같다고 답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배우를 하니까 양도 조절하고 나를 늘 컨트롤하려고 노력하는 거지. 배우가 안 됐으면 (술을) 먹고 싶을 때 먹어? 그럼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문소리가 입담을 자랑했다. '나래식'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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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에 박해준은 "가수도 좋을 거 같다"라고 밝혔지만 문소리는 "넌 그냥 낚시나 하고 살 것 같다. 어디 지방에 낚시터 사장님 하면 딱이다. 조그마한 곳"이라고 응수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문소리는 박해준과 극단 선후배 사이였다고 회상하며 "'화차'에서 악역을 보고 너무 놀랐다. 그 전에 봤을 땐 '저렇게 착해서 연기를 하겠나' 싶었다"며 "악역으로 나오는데 너무 잘하더라. '더 에이트 쇼'도 그랬고"라고 칭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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