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은 3월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의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38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이 번뜩였다. 이강인이 중앙선 부근에서 밀집된 오만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렀다. 이강인의 패스가 뒷공간을 허문 황희찬에게 정확히 향했다. 황희찬이 간결한 볼 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오만 골망을 갈랐다.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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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3월 20일 오만과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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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계속해서 오만을 밀어붙였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동점골을 내준 뒤인 후반 40분 양현준, 오현규를 동시에 투입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경기 후 홍 감독과 취재진이 나눈 이야기다.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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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홈에서 치른 오만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3월 한 경기가 남았다. 오만전에서 다친 선수들이 있다. 우리가 이 부분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 봐야 할 듯하다.
이강인.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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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강인은 어떤 상태인가. 덧붙여 이강인이 가장 늦게 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표팀에 합류한 지 48시간도 지나지 않아 경기에 나섰다. 무리 아니었나.
이강인이 (왼쪽) 발목을 다쳤다. 아침에 병원에 가서 확인을 해봐야 할 듯하다. (이강인이) 늦게 도착한 게 맞다.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섰다. 이강인이 선발에서 빠졌던 이유다. 하지만, 백승호의 부상으로 예정보다 빨리 경기에 들어갔다. 이강인은 준비된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했다. 특히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선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선제골을 도왔다. 이강인의 경기력은 긍정적으로 봤다. 부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두 선수를 빼고 오만전에 나선다는 건 계획되어 있었다. 무리한다고 하면, 황인범을 출전시켰을 수도 있다. 하지만, 오만전에선 황인범을 보호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선수 보호가 필요해서 3월 A매치 첫 경기는 제외했다. 두 번째 경기는 상황을 봐서 결정해야 할 듯하다. 어떤 팀이든 중심 선수가 빠지면 흔들릴 수 있다.
다만, 수비진에 대해 문제를 느끼진 못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와서 수비가 불안했던 게 아니다. 권경원, 조유민, 이태석 등 수비수는 제 몫을 해줬다. 조직적으로 큰 문제는 없었다.
홍명보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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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잔디 문제는 없었나.
[고양=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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