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월드컵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1-1로 비겼다. 전반 41분 황희찬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5분 알부사이디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강인이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대표팀 스태프에게 업혀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도 불만족스럽지만 주전들의 부상으로 잃은 게 많은 경기였다. 수비수 정승현이 오만전을 코앞에 두고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고, 경기 도중에는 백승호와 이강인이 쓰러졌다.
백승호는 전반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백승호 대신 투입된 이강인마저 후반 35분경 왼쪽 발목을 다친 뒤 스태프에게 업혀 나왔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에도 목발을 짚은 채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면서 경기장을 나가 큰 부상이 우려됐다.
그러나 21일 대한축구협회가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는 세 선수의 부상에 대해 “정말 검사 결과 주치의 소견으로는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다”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내일 재소집 후 세 선수의 경과를 관찰하면서 잔여 소집 기간의 운영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내일 오후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부상자들의 정확한 상태와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송용준 선임기자 eidy015@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