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오 밝히는 KIA 김도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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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끓어오르는 그런 게 있습니다."
KBO 슈퍼스타는 개막전만을 기다린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2025시즌이 시작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 얼른 경기에 뛰고 싶어서 야구 경기들을 찾아볼 정도다. 김도영은 왜 이렇게까지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걸까.
김도영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KIA 대표 선수로 나성범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김도영, 나성범, 이범호 감독은 팀의 목표 순위를 손가락으로 표시해 달라는 진행자의 요구에 손가락 한 개를 펴며 1위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승 공약도 내놓았다. 김도영은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공약을 신중하게 정했다"며 "'팬 페스티벌'을 대학 축제처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첫 세차였다. 재미도 있었지만 의미가 컸다"고 돌이켰다. 세차를 하게된 차량은 광주 시내에서 운행하는 택시였다. 김도영은 "주인 택시 기사님께서 KIA 팬분들을 많이 태우신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래서 좀 더 깨끗하게 닦아보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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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2년 연속 우승을 위해서는 김도영의 활약이 몹시 중요하다. 2024시즌 김도영은 그야말로 KBO리그를 평정했다. 정규리그 141경기 38홈런(2위), 189안타(3위), 143득점(1위), 타율 0.347(3위), 출루율 0.420(3위), 장타율 0.647(1위) 등 역대급 성적을 남겼다.
그래서 새 시즌을 더욱 열망하고 있다. 김도영은 "어느 때보다도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운을 뗐다. 이어 "작년에 우승을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올해는 더 빨리 개막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확실히 야구할 때가 재밌다"고 말했다.
KIA는 오는 22일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김도영도 당연히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김도영은 "올해 개막전이 많이 기대가 된다. 설레는 마음도 있다"며 "유독 더 그렇다. 더 끓어오르는 그런 게 있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질주하는 김도영.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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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에 대해서는 "당연히 유지해야 본전"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렇다면 경계되는 팀은 어디일까.
"모두가 까다로운 상대"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김도영은 "선발 투수들만 봐도 모든 팀이 다 좋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리그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기 때문에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하려면 더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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