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차기작이었던 '넉오프' 공개가 불투명 해졌다. 21일 디즈니+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신중한 논의 끝에 '넉오프' 공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의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사진은 김수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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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오프'(연출 박현석, 극본 한정훈)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수현은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역으로 극을 이끌고 가는 인물이다. 2025년 디즈니+ 주요 라인업에 포함됐으며, 김수현은 지난해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에도 참여해 작품 홍보에 나섰다.
'넉오프'는 시즌1과 시즌2로 나뉘어 공개될 예정으로, 주요 배우들은 시즌2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 사생활 의혹 속 '넉오프' 공개에 대한 부담이 커지자, 결국 공개 자체를 보류하기로 했다. 다만 디즈니+ 측은 공개 보류 외에 남은 촬영 등 구체적 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넉오프' 김수현 스틸.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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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들 역시 홍보 일정을 멈추고 계약을 종료하는 등 빠른 '손절'에 나섰다.
명품 브랜드 프라다는 김수현과 앰배서더 계약을 지난 14일 해지했고, 영국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은 아시아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김수현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사실상 활동이 올스톱 된 가운데 김수현의 대만 팬미팅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대만 ET투데이는 김수현이 예정대로 30일 대만에서 열리는 '세븐일레븐 가오슝 벚꽃 시즌'에 참가하고 팬미팅을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팬미팅은 티켓 추첨을 통해 200명만 참여한다. 김수현은 행사 마지막날 40분 가량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위약금만 3000만 위안(약 13억2270만원)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수현 측은 법적 대응도 하고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이 김새론의 자택에서 설거지하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한 가로세로연구소와 고 김새론 유가족 등을 성폭력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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