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심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심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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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은우는 "지난 2021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심은우를 상대로 한 A씨의 학교폭력 제보 이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소송은 결과적으로 불송치 결정이 났다"고 알렸다.
이어 "조사 기간에 증명해낸 학폭이 없었다는 사실을 밝힘과 동시에 그간의 거짓이 진실이 되어버린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처음부터 실명과 얼굴이 다 공개되어 전 국민적으로 '학폭 가해자'로 낙인찍힌 심은우와 지금도 A씨라는 가명 뒤에서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있는 상대방은 정반대 처지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심은우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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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단 한 마디라도 입장을 밝히기까지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기에 굉장히 조심스럽다. 그렇기에 지금의 입장을 전하는 데 있어서도 긴 시간이 필요했다"며 "평생 꿈꿔온 배우라는 직업을 잃었으며, 현재에도 누명을 쓴 채 지나친 악플과 조롱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 학교폭력을 주제로 다룬 작품이나 캐릭터가 대중 앞에 선을 보일 때마다 심은우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한다. 악몽 같은 시간을 얼마나 더 보내야 할지 감히 예측도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심은우 측은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 더 이상 심은우의 과거가 왜곡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오해와 누명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있도록, 심은우가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를 멈춰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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