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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외침에도…삽 들고 덤빈 세입자의 두 얼굴 (궁금한 이야기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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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노연우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가 공포의 세입자와 염소 축사 습격 사건에 대해 다룬다.

21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경북 칠곡 공포의 세입자 이야기의 전말이 밝혀진다.

최미숙(가명) 씨는 16년 전 경북 칠곡의 한 작은 동네로 귀촌해 평화로운 시골살이를 하고 있었다.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마을이라는 이곳은 서로의 가족들까지 자세히 알 정도로 이웃 간 사이가 좋다고 한다.

약 2년 전, 면사무소의 제안으로 오갈 데 없던 박 씨(가명)가 미숙 씨의 별채에서 지내게 되었다. 별다른 문제 없이 지내오던 중, 지난 2월 박 씨가 택배기사와 실랑이를 벌였다. 그런데 박 씨는 다짜고짜 집주인 미숙 씨에게 화풀이를 했다. 욕설을 퍼붓고 삽괭이로 위협하며 쫓아가기까지 했으며 살려달라는 그녀의 외침에도 폭행까지 저질렀다.

미숙 씨는 박 씨가 이사 온 이후부터 이상했다고 한다. 박 씨가 이사를 온 이후 갑자기 없어지기 시작한 생활용품들이 박 씨의 집에서 발견되곤 했다. 몇 번은 이해했지만, 귀중품까지 훔치는 등 도를 넘는 행동에 결국 미숙 씨는 박 씨를 고소했다.

한 달 전 박 씨에게 폭행당한 이후 미숙 씨는 박 씨가 두려워져 외출도 하기 어렵다. 그러나 박 씨는 오히려 제작진에게 이곳이 자기 땅이라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두 사람의 악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진짜 주인은 누구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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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포항에 나타난 개떼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상철 씨는 포항에서 4년째 염소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14일 오전, 상철 씨는 농장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하룻밤 사이 염소 40여 마리들이 잔인하게 공격을 받고 온몸이 난도질당해 목숨을 잃었다.

이번 사건의 주범은 야생동물 삵으로 추정됐다. 그런데 인근 농가 주민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상철 씨 축사만이 아니라 4km 반경 내에 있던 소, 닭 농장에서 최근 동물들이 줄줄이 목이 물린 채 발견됐다. 상철 씨가 직접 CCTV를 설치해 확인한 결과 염소들을 공격한 침입자의 정체는 삵이 아니라 개떼였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몇 년 전부터 개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출몰한다고 한다. 심지어 오토바이, 차를 탄 사람에게도 달려들었다. 주민들은 주물공장 주인이 키우는 개들을 풀어놓은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한 개들은 어디에서 온건지, 축사 동물들을 잔혹하게 공격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궁금한 이야기 Y'는 21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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