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에 91-70 완승…3점슛 14개 폭발
갈 길 바쁜 현대모비스는 SK에 79-85 패배
안양 정관장의 변준형(왼쪽). (KBL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를 잡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2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점 슛 14개와 스틸 12개를 기록하며 KCC를 91-7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0승 27패를 기록, 2연패 중인 원주 DB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의 마지막 출전권을 놓고 다투는 두 팀의 운명은 남은 7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특히 정관장과 DB는 다음 달 8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KCC는 16승 31패에 그쳤고, 최하위 고양 소노(15승 31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정관장에서는 디온테 버튼(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박지훈(16점 4어시스트), 변준형(12점), 하비 고메즈(12점 6리바운드)가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안양 정관장의 박지훈(왼쪽). (KBL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정관장은 1쿼터에서 3점 슛 5개를 터뜨리며 25-12로 크게 앞섰다. KCC는 턴오버 6개를 쏟아내며 흔들렸고 슛 정확도마저 떨어졌다.
기세를 높인 정관장은 2쿼터 들어 디온테 버튼이 3점 슛 두 방을 넣으며 46-24, 22점 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정관장은 4쿼터 초반 변준형과 한승희, 버튼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73-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위 창원 LG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졌다. (KBL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경기에서는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에 79-85로 패하며 2위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한때 17점 차까지 밀리던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분 12초를 남기고 74-8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곧바로 5점을 허용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SK는 자밀 워니, 아이재아 힉스(이상 18점), 김선형(13점), 안영준, 오재현(이상 9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