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보경이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서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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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2025 KBO리그가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 기록과 함께 출발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기 속에 시즌 1호 기록이 탄생했다.

2025시즌 첫 홈런의 주인공은 LG 문보경이다. 문보경은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전 1회말 상대 선발 찰리 반즈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다. 타구속도 시속 169㎞ 비거리 128ｍ로 날아간 공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가 됐다.

2025시즌부터 KBO리그에는 ‘피치클락’이 정식 시행된다. 시범경기부터 피치클락으로 인해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2025시즌 첫 피치클락 위반 사례는 한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남겼다.

폰세는 2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개막전 선발 등판해 5이닝 7안타 4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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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전 3회말 문상철을 상대했다. 초구를 25초 이내에 던지지 못했다. 볼 하나가 올라갔다. 2025시즌 첫 피치클락 위반으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문상철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시즌 첫 탈삼진은 SSG 드류 앤더슨 차지였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두산전에서 1회초 상대 첫 타자 김민석을 상대로 5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두산 김민석이 22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개막전서 3루타를 기록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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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첫 삼진 희생양이 된 김민석은 시즌 1호 3루타로 아픔을 씻었다. 4회초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앤더슨을 상대로 3루타를 때렸다. 타점도 2개를 올렸다.

이 밖에도 시즌 1호 안타는 두산 양의지가 주인공이다. 2루타는 LG 김현수가 첫 번째 2루타를 때렸다. 키움 야시엘 푸이그는 1호 득점과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키움 루벤 카디네스(타점) LG 오지환(도루) LG 구본혁(희생번트) SSG 정준재(사구) KIA 나성범(병살타) 롯데 유강남(실책) SSG 박성한(비디오판독) 등이 2025시즌 ‘1호 기록’ 주인공이 됐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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