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홍명보 감독,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홈 8차전 요르단전 훈련에 앞서 직접 발표
대한민국과 오만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전이 20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강인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벗어나고 있다./고양종합운동장=박헌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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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박순규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시티) 정승현(알와슬)이 결국 요르단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22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8차전 요르단과 홈 경기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들 이강인 백승로 정승현을 소집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은 오만전 직후 심각한 상황인 줄 알았는데 어제 검사 결과 주치의로부터 우려했던 것보다 심한 상태가 아니하는 소견을 받았다. 일단 오늘 재소집한 뒤 훈련장에 나오기 전 해당 선수들과 충분한 얘기를 나눴다.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나 태도, 마음가짐에 대해 충분히 확인을 했지만 소속팀에서도 중요한 선수들이기에 최종적으로 세 선수의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세 선수 모두 회복 기간이 길어야 2주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한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선수들은 대표팀에서 계속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소속팀에서의 활동 등을 고려해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 홈 7차전 전반 38분 부상을 당한 백승호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으나 후반 40분 왼쪽 발목을 다쳐 이태석과 교체됐다. 이강인은 전반 41분 황희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홍명보호 공격에 숨통을 튀어주는 역할을 했다.
3차예선 B조 7차전 순위./A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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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인은 요르단과 홈 8차전을 앞두고 부상으로 대표팀 전열에서 이탈함으로써 홍명보호의 승점 3점 획득 전략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홍명보호는 당초 이번 3월 안방 2연전 연승으로 월드컵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는 로드맵을 계획했으나 선수드의 잇따른 부상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부상으로 오만전을 앞두고 이탈한 데 이어 이강인 백승호 정승현까지 부상의 덫에 걸려 요르단전 전력에서 제외되면서 공수에서 모두 타격을 입게 됐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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