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슨 마수걸이 홈런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지난해 KBO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이 2025시즌 마수걸이 홈런포를 가동했다.
데이비슨은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0-0인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120m짜리 대형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데이비슨은 전날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시속 140㎞ 직구를 받아쳐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데이비슨은 KBO리그 첫 시즌인 지난해 타율 0.306, 46홈런, 119타점을 기록하며 홈런 1위를 차지하는 등 NC의 간판타자로 활약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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