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열흘 만에 복귀한 이정후…첫 타석부터 적시 2루타 폭발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트리플A 팀과 연습경기서 1안타…28일 MLB 개막전 출전 전망 밝혀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허리 통증으로 열흘 동안 휴식을 취했던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마이너리그 구단과 연습경기 복귀전에서 변하지 않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정후(사진=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가 실전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이후 10일 만이다.

이정후는 복귀 첫 타석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기록했고, 이후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3-0으로 앞선 2회 말 2사 1, 2루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이정후는 6회 초 대수비로 교체돼 복귀전 일정을 마쳤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로 활약하다가 허리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 지난 16일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자다가 허리에 담 증세가 나타났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진 결과 다행히 구조적 손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복귀전에서 빼어난 타격감과 선구안을 보인 만큼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정규리그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지막 시범경기 2연전을 치른 뒤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로 2025시즌 개막전을 시작한다. 이정후는 무난하게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자원으로 개막전 명단에 오를 걸로 보인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