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두 차례 경기서 1무 1패…지난해 아시안컵 패배 설욕전
오만전 무기력함 명예회복…9개월 만에 홈 승리 안겨 드리고파
축구 대표팀 손흥민.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요르단과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까. 그동안 요르단을 상대로 웃어 본 적이 없는 손흥민이 요르단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본다면 한국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도 성큼 다가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을 치른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한국은 4승 3무(승점 15)로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요르단, 이라크(이상 승점 12)의 추격을 받고 있다.
불안한 선두지만 요르단전에서 승리를 따낸다면 사실상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한 일전인데, 한국은 전력 누수가 많다.
힘겨운 승부를 펼쳐야 하는 한국은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만전 아쉬움에 고개를 숙인 손흥민 입장에서 요르단전은 명예 회복의 좋은 기회다. 특히 손흥민에게 요르단은 벼르고 벼르던 상대이다. 손흥민은 태극마크를 달고 지금까지 요르단과 두 차례 경기했는데, 단 한 번도 웃은 적이 없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요르단을 처음 상대한 손흥민은 1득점을 했지만 팀의 2-2 무승부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단 1개의 유효슈팅도 하지 못하고 0-2로 패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요르단과 두 차례 경기에 승리하지 못한 손흥민. /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에서 펼쳐진 월드컵 예선에서는 한국이 이재성(마인츠), 오현규(헹크)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지만 손흥민은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손흥민이 골 또는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작성할 수 있지만 다른 방법으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다. 요르단 수비가 손흥민을 집중 견제한다면 오만전에서 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튼)을 비롯해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엄지성(스완지) 등 컨디션이 좋은 다른 2선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열릴 수 있다.
지난해 10월 요르단 원정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요르단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은 이번 홈 경기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손흥민에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설욕과 함께 대기록 작성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현재 132번의 A매치에 출전,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요르단전에 출전하면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부문 공동 1위인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과 홍명보 감독(이상 136경기)에도 3경기 차로 다가선다.
dyk06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