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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프로야구 공인구 반발계수는 평균 0.4123으로 조사됐다. 합격 기준(0.4034~0.4234)을 충족한다. 합격 평균 기준치(0.4134)에 수렴한다. 지난해(0.4208)와 비교하면 0.0085 낮아졌다. 시즌 20홈런 이상 때려낸 선수가 전체 8명 뿐이었던 2023시즌(0.4175)보다도 낮다. 지난해에는 2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가 22명, 30홈런 이상 친 선수가 7명이었다.
반발계수는 타구 비거리에 영향을 미친다. 보통 야구공의 반발계수가 0.001 높아지면 타구 비거리는 20㎝가량 더 늘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반발계수만 놓고 보면 올 시즌은 작년보다 타구 비거리가 줄어든다고 풀이될 수 있다. 지난해 극심했던 타고투저가 완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지만, 개막시리즈(22~23일·10경기)에서만 총 25개의 홈런이 나오는 등 올해도 공격적인 리그가 점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비수도권 구단 단장은 한겨레에 “올해는 타자들이 몸을 잘 만들어왔다. 타격감이 일찍 올라온 감이 없지 않다”고 했다.
공 둘레는 평균 232㎜로 작년(231.3㎜)보다 커졌고, 무게(143.66g→144.12g) 무거워졌다. 솔기 폭은 평균 7.03㎜으로 작년(7.43㎜)보다 좁아졌다.
이번 검사는 KBO리그 단일 경기사용구인 스카이라인스포츠 AAK-100의 샘플 3타를 무작위로 수거한 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한국스포츠개발원 스포츠용품 시험소에 의뢰해 진행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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