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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인데 긴장한 모습 안 보인다" 한화 155km 슈퍼루키 환상 데뷔전에 명장도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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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잘 던졌다. 칭찬 많이 해줘야 한다"

'명장' 김경문(67) 한화 감독이 '슈퍼루키' 정우주(19)의 '퍼펙트 데뷔전'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경문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에 앞서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정우주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우주는 지난 23일 수원 KT전에서 한화가 3-4로 뒤지던 8회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1이닝 퍼펙트. 최고 구속은 155km까지 찍혔다.

선두타자 김민혁과 9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정우주는 시속 155km 직구를 결정구로 사용해 중견수 뜬공 아웃을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장성우를 상대로 시속 154km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처리한 정우주는 문상철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마지막 공은 시속 153km 직구였다. 비록 한화는 연장 11회 접전 끝에 4-5로 패했으나 정우주가 성공적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것은 분명한 수확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정우주의 데뷔전을 돌아보면서 "잘 던졌다. 칭찬 많이 해줘야 한다"라며 "진짜 나이가 든 선수도 경기를 하면 긴장하는데 19살 선수가 마운드에서 긴장한 표시가 나지 않더라. 그런 모습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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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주는 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것이 하나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정)우주가 스타트를 잘 끊었다. 특히 신인 선수에게는 첫 경기가 굉장히 크다. 첫 경기를 잘 풀고 나면 그래도 부담감을 덜 수 있고 자신감도 달라질 수 있다"라는 김경문 감독은 "계속 나오다보면 더 좋은 위치로 들어갈 수도 있다. 다만 아직 신인이니까 투구수도 보면서 관리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지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정우주를 지명했고 계약금 5억원을 안겼다. 정우주는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이 좌완투수 정현우를 지명하면서 2순위로 밀렸지만 전체 1순위로도 손색 없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현재 한화 마운드에는 또 1명의 신인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바로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호투를 펼친 권민규다. 김경문 감독은 "(권)민규도 페이스가 좋은데 아직까지 나갈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아마 곧 선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했다.

KT와의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친 한화는 이제 LG와의 주중 3연전에 나선다. 한화는 류현진~엄상백~문동주를 차례로 선발 기용할 예정이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3이닝 정도 던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따라서 LG와의 3연전 마지막 날에는 1+1 카드를 가동한다. 한화는 문동주에 이어 조동욱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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