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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조혜련이 "김구라, 지상렬과 재혼을 상상해본 적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조혜련, 김수로, 엄기준이 출연해 돌싱포맨과 역대급 케미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조혜련에게 "김구라, 지상렬, 박명수 씨에게 고소장이 계속 날라오고 있다"고 했다. 당황한 조혜련은 "뭐냐. 다 70년생 개띠다"면서도 "김구라 씨 고소 이유는 알 것 같다"고 했다.

이상민은 "돌싱 된 시기가 비슷했다더라. 계속 외롭지 않냐고 추궁했셨다더라"고 하자, 조혜련은 "아니다. 둘 다 외로웠다"고 했다. 그는 "'붕어빵' 찍을 땐 둘 다 온전했다. 이혼 후 다 흩어지고 이혼 시기가 겹쳤다"며 "'너는 어떠냐', '많이 힘드냐' 문자를 보내면서 '만약 구라랑 나랑?'이라면서 떠올려봤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조혜련은 "애초에 김구라 씨는 나한테 마음이 없었다. 그렇게 다시 흩어졌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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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상렬에 대해서는 "썸장사는 아니고, 돌싱이 된 지 좀 지났을 때 프로그램을 같이 하게 됐는데, 맞은 편에 상렬 씨가 앉아 있었다. 당시 상당히 외로울 때였다"면서 "때 마침 지상렬 씨가 토크 중 '내가 우주 좀 키워볼까'라는 멘트를 하는데 마음에 훅 들어왔다. '그때 상렬이가?'라고 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조혜련은 "근데 상렬이의 주당 모습이 떠오르면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염문설 피해자는 탁재훈이라고. 조혜련이 탁재훈과 김구라, 지상렬을 이혼 후 재혼 상대로 생각했었다는 기사도 있다고.

그러자 탁재훈은 "나는 너무 무섭고, 지금도 공포에 떨고 있다"고 했고, 김준호는 "데스노트에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은 "탁재훈 씨 매력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자, 탁재훈은 "너무 무섭다"고 재차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