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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신혼 4개월 차 새신랑 엄기준이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조혜련, 엄기준, 김수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엄기준에게 "열애설 없이 연기에만 몰두한 배우"라며 "갑자기 결혼 발표를 했다"고 혼인신고는 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했다는 엄기준의 말에 이상민은 "1년 살펴보다 하시는 것도"라며 경험자의 현실적 조언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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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4개월인데 어떤 일들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엄기준은 "솔직히 결혼 전후가 달라진 게 없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조혜련이 "같이 살았었냐"고 묻자 그는 "맞다. 4개월 사귀고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저희 집에서 살았다"며 결혼 전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결혼생활에 대해 엄기준은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내비쳤고, 이상민은 "행복한 분들은 이렇게 얘기 안 한다"며 엄기준의 말투에 딴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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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서 그는 2023년 2월에 지인의 동생으로 자연스럽게 만났다고 전했다. 엄기준은 "일단 번호부터 물어봤다. 술자리가 끝날 때쯤 물어봤다"며 저돌적이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결혼식에서 아내한테 보내는 편지에도 썼다는 엄기준은 "그동안 저도 연애를 했었지만 이 친구를 만났을 때 앞으로 남은 인생을 같이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첫날 들었다"고 고백했다.

탁재훈은 "살면서 결혼에 집착이 별로 없었냐"고 물었고, 엄기준은 "딱히 없었다. 근데 누구를 만나도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고 대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