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한화 플로리얼, 15타수 무안타…4경기째 침묵→김경문 감독 "폭발할 것" 기대 무색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부진이 길어진다. 아직 첫 안타도 신고하지 못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0-4로 졌다.

이틀 연속 타선이 침묵했다. 하루 전인 25일 경기에서 한화는 LG에 0-5로 졌다. 류현진이 6회까지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득점 지원이 전무했다.

류현진이 내려온 뒤 한화 마운드와 수비는 크게 흔들렸고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의 가슴은 타들어 갔다.

하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26일 경기 직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감독은 무던히 기다려야 한다. 본인들은 안 치고 싶겠나. 한화도 폭발할 날이 온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화는 특히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 부진에 속이 아프다. 개막 후 4경기를 치렀지만, 안타가 하나도 없다.

26일 LG전에도 3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개막 후 15타수 무안타로 극심한 부진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번 타자로 중심 타선에 배치된 플로리얼이 무안타로 물러나는 경우가 많으면서 득점 기회 자체가 생기지 않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플로리얼에 대해서 "플로리얼이 스트레칭 하다가 볼에 맞았다. 다른 사람 같으면 병원 가고, 구급차 부르고 난리였을 거다. 플로리얼은 괜찮다고 하더라. 선수 본인도 마음 속으로 끓고 있을 거다. 언제든 폭발할 것 같다"고 부담을 주지 않았다.

플로리얼은 이날 첫 타석 초구부터 크게 휘둘렀다. 타구 소리는 좋았지만, 크게 뻗지 못했다.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 쪽 외야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공 3개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헛스윙을 두 번이나 할 정도로 공을 맞추는 것 자체에 애를 먹었다.

그 다음 타석은 볼넷. 투 볼로 시작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적극적으로 스윙했지만, 안타는 만들지 못했다.

마지막 타석은 투수 방향 땅볼 아웃. LG 선발투수 임찬규의 완봉승이 마무리 되는 순간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