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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탬파베이, 집주인 양키스네 전셋집 꾸미느라 바쁘다…개막 앞두고 새단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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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가 올 시즌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구장. 대형배너 하단에 쓰여진 '감사합니다 양키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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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의 소속팀 탬파베이가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빌려쓰게 된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 구장 새단장에 정신이 없는 모습이다.

탬파베이는 27일(한국시간) 배포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올 시즌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구장 '조지 엠 스테인브레너 필드'의 변화된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자료와 함께 배포된 사진에 보면 탬파베이 구단 직원들이 홈구장 내 클럽하우스 시설에 탬파베이 구단의 로고와 이름 등의 스티커를 붙이며 새단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선수용 라커룸 중앙 천장에 있는 뉴욕 양키스 로고를 탬파베이 로고를 담은 인테리어 시설로 가리는 장면도 볼 수 있다. 흡사 집주인 허락 하에 전셋집을 꾸미는 세입자의 모습과 비슷하다.

(선수용 라커룸 내 중앙 천장에 위치한 뉴욕 양키스 로고를 가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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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로고를 탬파베이 로고와 이름이 새겨진 대형 천으로 가리고 난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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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 위치한 이곳은 양키스가 매년 스프링캠프 시설로 사용하는 곳이다. 하지만 탬파베이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가 지난 겨울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돔구장 지붕이 뜯겨 나가 올 시즌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양키스 스프링캠프 시설을 임시로 사용하게 됐다.

빌 월시 탬파베이 구단 최고 사업 책임자(CBO)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5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이틀 앞두고 이곳 조지 엠 스테인브레너 필드에 입주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럴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메이저리그 사무국, 뉴욕 양키스 구단 그리고 탬파베이 직원과 팬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는 인사를 했다.

(외벽에 탬파베이 구단의 이름을 새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미처 가리지 못한 뉴욕 양키스의 로고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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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장 내 복도에 전시되어 있던 뉴욕 양키스 선수들의 사진 액자를 탬파베이 선수들로 교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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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지역은 일년 내 온화한 기온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지만 여름에는 습도가 매우 높고 비도 많이 오는 우기여서 실외에서 야구경기를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탬파베이와 마이애미 구단이 돔구장을 사용하는 이유다.

지난해 어깨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빠르면 다음달 말쯤에 필드에 복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습도가 매우 높고, 여름 소나기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경기 일정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환경이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때문에 김하성이 필드에서 올 시즌 '집 없는 세입자의 설움'을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전 소속팀 샌디에이고 시절의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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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하성©MHN스포츠 DB, 탬파베이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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