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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뉴진스 멤버들 "우리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BBC 인터뷰서 속상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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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뉴스 코리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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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으로부터 독자 활동 금지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속상함을 토로했다.

26일 BBC 뉴스 코리아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멤버 다니엘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이 나온 순간에 느꼈던 감정에 대해 "저는 정말 다른 결과를 예상했다. 뉴스를 본 모두가 충격받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 당시 뉴진스 멤버들은 홍콩에서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혜인은 "어떤 사람들은 저희가 유명하고 뭐든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고 말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는 그런 위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충분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희는 참다가 참다가 이제 겨우 저희가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는데 솔직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한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진 않지 않나. 저는 이 상황 자체가 그 사실을 말해 준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엄청나게 용기 내서 말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BBC뉴스 코리아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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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하니는 "저희는 단지 저희가 사랑하는 일을 방해받지 않고 거짓말과 오해 없이 계속하고 싶다" " 이 일을 계속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게 저희의 가장 큰 두려움이다"라며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길 소망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 활동'을 금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 심문은 다음 달 9일에 열린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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