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KBO리그 롯데와 두산의 경기에서 1회말 롯데 선발 서준원이 역투하고 있다 . 2021.10.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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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무기실격 처분을 받은 서준원(전 롯데 자이언츠)이 독립구단에 입단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 속한 용인 드래곤즈는 지난 22일 서준원의 선수 등록을 마치고 홈페이지 내 선수 명단에 서준원의 이름을 올렸다.
지난 14일 무기실격을 당하며 KBO리그에서 제명됐던 서준원은 '독립리그 선수' 자격으로 다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앞서 서준원은 2022년 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해 5월에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음주상태에서 차를 몰다가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입건되기도 했다.
한편 서준원이 독립리그에서 정상적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리그 내 다른 구단들로부터 동의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선수 등록 승인도 받아야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KBO와 뜻을 같이해 서준원의 선수 등록을 막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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