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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최원영 기자) 무사히 선발투수 복귀전을 끝마쳤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소형준을 칭찬했다.
KT는 지난 26일 수원 두산전서 2-3으로 석패했다. 패배는 아쉬웠지만 수확도 있었다. 소형준의 선발투수 복귀였다.
긴 재활 끝 지난해 정규시즌 막바지였던 9월 10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선발이 아닌 중간계투진에 몸담았다. 총 6경기 8⅓이닝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를 빚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해 준플레이오프 3경기 4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2.25를 선보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선발 복귀를 준비했다. 26일 두산전서 선발투수로 출격했다. 2023년 5월 10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686일 만이었다. 소형준은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그럼에도 2-3 패배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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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로 튀었다. 2루수 방면 내야안타가 되며 1사 1, 2루로 이어졌다. 후속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2-2가 됐다. 이어 양석환에게도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해 2-3으로 역전당했다.
이날 소형준의 총 투구 수는 79개(스트라이크 58개)였다. 투심 패스트볼(31개)과 커터(30개)를 바탕으로 체인지업(13개), 커브(5개)를 섞어 던졌다. 투심 최고 구속은 149km/h였다.
이튿날인 27일 만난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에 관해 "오랜만에 (선발로) 던졌는데 진짜 잘 던진 것이다. (타자들이) 점수를 더 내줬다면,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면 더 편하게 투구했을 것이다. 그래도 자기 역할 잘했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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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6회는) 불규칙 바운드 타구 하나 때문에 그렇게 됐다. 그것만 안 나왔다면 그대로 이닝이 끝났을 것이다"며 "형준이는 땅볼 유도형 투수이기 때문에 수비가 중요하다. 그래서 일부러 2루수로 오윤석을 썼는데 그런 타구는 윤석이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형준이는 잘 던졌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감싸 안았다.
27일 두산전 선발투수는 이적생 오원석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에 구원투수 김민을 내주고 영입한 자원이다. 이날 KT 소속으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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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KT 위즈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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