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5시즌도 서서히 끝을 바라보고 있는 NBA. 조금씩 MVP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고 유력한 경쟁자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니콜라 요키치가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알렉산더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SPN’의 잭 크램, 팀 맥마흔, 크리스 헤링, 자말 콜리어, 팀 본템스는 올 시즌 NBA의 유력한 수상자를 예상, 그중 MVP도 이야기했다.
SGA는 19년 만에 캐나다 선수로서 NBA MVP가 될 수 있을까. 사진=Rick Osentoski=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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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램은 “알렉산더는 NBA 역사상 10번째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소속팀을 리그 최고 승률로 이끌 선수가 될 예정이다. 과거 이 조건을 충족한 9명의 선수 중 8명이 MVP에 선정됐다. 예외가 된 1명은 1996-97시즌의 (마이클)조던뿐이었고 그때는 (칼)말론이 대이변을 일으키며 MVP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맥마흔은 “요키치와 알렉산더 모두 훌륭한 시즌을 보냈지만 결국 1명을 선택해야 한다. 덴버 팬들은 듣기 싫겠으나 두 선수가 비슷하다면 아직 MVP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를 선택하는 게 맞다고 본다”며 “알렉산더의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컨퍼런스에서 2위와 두 자릿수 승차로 앞설 정도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알렉산더는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고 말했다.
크램은 “알렉산더는 NBA 역사상 10번째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소속팀을 리그 최고 승률로 이끌 선수가 될 예정이다. 과거 이 조건을 충족한 9명의 선수 중 8명이 MVP에 선정됐다. 예외가 된 1명은 1996-97시즌의 (마이클)조던뿐이었고 그때는 (칼)말론이 대이변을 일으키며 MVP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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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링은 “올 시즌 알렉산더는 오클라호마시티를 리그 최상위권으로 이끄는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50점 이상 게임이 4번이나 된다. 완벽한 MVP 시즌을 보냈다. 하나, 요키치는 3번이나 MVP에 선정된 챔피언이며 여전히 커리어 최고의 농구를 하고 있다. 그가 있고 없을 때의 덴버 경기력은 차이가 크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알렉산더가 있을 때 더 강하지만 없어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템스는 신중했다. 그는 “시즌 중 수차례 MVP 레이스 여론 조사를 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MVP는 누가 더 자격이 있는지의 문제가 아니다. 올 시즌처럼 두 선수가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경우 선택은 더 어려워진다.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두 선수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쳤기에 한쪽을 선택하는 건 쉽지 않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콜리어는 “알렉산더와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 서부 컨퍼런스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알렉산더는 득점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알렉산더는 고급 통계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MVP는 오래전부터 알렉산더가 가장 유력했다. 올 시즌 그의 해가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자신했다.
요키치는 올 시즌 63경기 출전, 평균 29.3점 12.8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트리플더블만 무려 30회. 커리어 하이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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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의 분위기만 보면 알렉산더가 MVP에 가까워진 듯하다. 그만큼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알렉산더는 올 시즌 69경기 출전, 평균 32.8점 5.1리바운드 6.3어시스트 1.7스틸 1.0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50점 이상 게임이 4회, 40점 이상 게임이 12회다.
그렇다고 해서 요키치가 크게 밀리는 것도 아니다. 팀 성적은 46승 28패로 차이가 있으나 개인 기록은 대단하다.
요키치는 올 시즌 63경기 출전, 평균 29.3점 12.8리바운드 10.3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 중이다. 트리플더블만 무려 30회. 커리어 하이다.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득점에서 조금 밀릴 뿐 요키치가 알렉산더보다 못한 건 없다. 알렉산더가 올 시즌 단 1번도 하지 못한 트리플더블을 요키치는 무려 30번이나 성공했다.
반면 알렉산더는 2005-06시즌 스티브 내쉬 이후 무려 19년 만에 캐나다 선수로서 MVP가 될 기회다. 생애 첫 MVP를 바라보는 그가 투표에 있어 힘을 더 받을 가능성을 외면하기 힘들다.
SGA(좌)와 요키치. 누군가 MVP가 되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사진=Alonzo Adams=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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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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