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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대충격 토트넘 망한다!' "토트넘, 손흥민에 큰 빚을지고 있다"... "케인 보다 유니폼 판매 높다!"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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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손흥민에 큰 빚을지고 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암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부진은 안타까운 일이다. 활약이 끝나는 건 시간 문제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적절한 대체자를 찾는다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매각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처분을 결정한다면 가장 거대한 결정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등의 주급은 8억 원에 달한다. 처분한다면 엄청난 돈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뉴스는 26일 "토트넘은 4500만 파운드(851억 원) 공격수를 영입한 뒤 손흥민 퇴장에 서명할 수 있다. 적절한 대체 선수만 찾을 수 있다면 손흥민은 올여름 이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26경기 출전해 7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그의 퍼포먼스가 점차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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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현재 해설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오하라도 손흥민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며 “리더십 부족은 본인과 감독에게서 비롯된 문제다. 팀을 이끌기보다는 조화를 해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환상적인 선수였고 토트넘에 많은 기억을 안겨줬다. 하지만 지금처럼 팀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시기엔 주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이기까지 했다.

오하라는 손흥민을 비판한 이후 한국 팬들의 반발을 겪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24시간 나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악플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며 “손흥민은 한때 세계 최고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팀을 떠나야 할 시점”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브렌트포드 감독 출신 마틴 앨런도 유사한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손흥민은 예전처럼 스피드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골 찬스를 잡는 빈도도 줄었다”며 “그를 이적시킨다고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챔피언십(2부 리그) 팀이라면 영입을 원할 정도의 기량”이라고 혹평했다.

토트넘 공격수 출신 저메인 데포 역시 비슷한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스포츠 몰’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는 나이가 들면 새로운 팀으로 떠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고 있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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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이제 새로운 시대로 접어든다. 공격 개편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여러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기할 수 없다. 만약 그를 이적 시킨다면 암흑기로 돌아간다.

원풋볼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라는 스타가 있을 때도 유니폼 판매량은 손흥민이 더 많았다. 또 핵심 스폰서 AIA를 대표하는 주요 인물이다.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다"며 "따라서 아시아 시장에서 상업적인 매력을 고려하면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불안정하다. 그래서 아직도 손흥민을 지지하는 것이다.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원풋볼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경기력은 차치하더라도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단순한 선수 한 명 이상이기 때문.

아시아권에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는 없다. 한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다. 특히 비시즌 투어 때 한국에서 토트넘이 벌어 들이는 금액은 양보하기 힘들다. 그만큼 손흥민이라는 존재는 필수 존재다.

경제적인 부분은 포브스도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포브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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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을 빼고 실력으로 봐도 지금 토트넘은 손흥민 지분이 크다. 원풋볼은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이 없으면 어렵다. 그가 떠났을 때 팀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대비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오도베르와 마이키 무어 등 어린 선수들이 있지만 아직은 대체자가 아니다"라고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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