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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데이비스 십자인대 파열+우파메카노 3개월 OUT....김민재 독박 수비 예정, '1년 재계약 임박' 다이어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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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요 우파메카노, 알폰소 데이비스 부상으로 김민재 부담감이 커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장크트파울리와 만난다. 뮌헨은 1위에, 장크트파울리는 15위에 올라있다.

    경기를 앞두고 부상 소식이 쏟아졌다. 수비진이 초토화될 상황이다.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가 오랫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우파메카노도 앞으로 몇 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데이비스는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며 6개월 후 돌아온다. 우파메카노는 왼쪽 무릎 관절염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하다. 3개월 아웃이 예상된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A매치 휴식기엔 안타깝게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이번에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의 부재는 뮌헨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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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빌트'는 둘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했다. 주전 레프트백과 센터백이 빠지면서 수비 운영에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김민재 역할이 커졌다. 김민재는 A매치 기간 동안 부상으로 인해 차출되지 않았고 훈련에 복귀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호흡을 맞출 듯 보인다. 다이어는 2014년 스포르팅을 떠나 토트넘 훗스퍼에 입단했고 10년간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우측 풀백 등을 오가다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았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떠난 상황에서 토트넘 수비 리더로 지목됐다.

    토트넘 주전 센터백이 됐는데 최악의 실수를 반복하면서 수비 부진 원흉으로 불리며 질타를 받았다. 새롭게 토트넘에 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신뢰하지 않았다. 센터백이 줄부상을 당해도 다이어는 기용되지 않았다.

    라두 드라구신이 영입된 가운데 다이어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센터백이 부족한 뮌헨으로 왔다. 놀랍게도 주전으로 나섰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파트너를 이뤘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는 벤치에 밀렸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신뢰했다. 다이어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2024-25시즌에도 뮌헨에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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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온 후엔 벤치 신세다. 선발 출전은 고사하고 교체로도 나오지 못했다. 이토 히로키, 요십 스타니시치 부상 장기화에도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 우파메카노만 기용했다.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하고 김민재 몸 상태가 온전치 못하자 다이어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독일 유력 기자들은 다이어가 뮌헨과 1년 재계약을 맺을 거라고 했다. 남은 기간 동안 김민재와 좋은 호흡을 보이면 더 장기간 동행도 생각할 수 있다. 다이어에겐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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