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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 (월)

"김민재 관리 좀 해라" 홍명보 저격에 뮌헨 단장이 저격..."선수들이 돈 주는데 왜 차출 막는다고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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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가 홍명보 감독을 저격했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들 건강이 가장 중요한데 우린 일을 위해 많은 것에 신경을 기울이다. 선수들을 어떻게 회복시킬지, 활용할지 여러 최선 방법을 강구한다. 대표팀에 가서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고 오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선수들이 대표팀에 가지 못하게 우리가 막는다고 비판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을 고용하는 건 우리다 돈을 지급하는 건 우리다. 이런 비판이 나올 수 있는데 선수들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모든 방안을 검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팀에 소집돼 3월 A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14일 우니온 베를린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참석해 김민재 부상 소식을 전했다. "김민재는 가벼운 부상을 당했다. 몇 주간 출전하기 어렵다. 그동안 너무 많이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우니온전에서 김민재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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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소집해제가 됐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대한민국 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일정에서 큰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그걸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중요한 선수라고 해서 기용하는 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았다.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줬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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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키커'는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포르트1'도 "홍명보 감독이 뮌헨을 공격했다"고 이야기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최근 한국 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가 국가대표팀에 불참한 이유를 바이에른 뮌헨에 돌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국가대표 감독이 최고의 선수를 사용할 수 없을 때 불만을 가지는 것은 이해하지만, 홍명보 감독이 불만을 제기할 권리는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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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들의 비판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프로인트 디렉터도 저격을 했다. A매치 기간 동안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가 큰 부상을 달고 돌아와 더 예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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