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초반부터 위즈덤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그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갔다. 스코어는 앞선 최형우의 비거리 125m 우중월 2점포로 KIA가 2-0 리드를 잡은 상태였다.
위즈덤이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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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KIA 위즈덤.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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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상대한 위즈덤은 2구 153km 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연속타자 홈런이자 위즈덤의 시즌 3호포. 전날(28일) 한화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기도 하다.
장기는 단연 호쾌한 장타력이다. 컵스 유니폼을 입고 있던 2021년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0.231에 그쳤지만, 28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5홈런, 23홈런을 쏘아올렸다.
사령탑도 위즈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위즈덤이) 적응을 점점 해가는 것 같다. 우리가 부상 선수들이 조금 있는데, 위즈덤이 적응 잘하는 시점에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치는 충분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능력을 보였던 선수다. 한국에 와서 경기를 하며 더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위즈덤은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대전)=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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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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