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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2루타와 3루타, 4타점, 역전 결승타까지. 김혜성(LA 다저스)이 그라운드를 휩쓸었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멧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 콘스텔레이션 필드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슈거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전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2볼넷으로 팀의 8-2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트리플A 타율은 0.286이다.
첫 타석부터 김혜성의 눈야구가 빛났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애런 브라운 상대 볼넷으로 출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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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타석은 오클라호마시티가 3-1로 앞선 4회초 1사 1,3루였다. 구원 투수 제이든 머레이 상대 우측 파울 라인을 타고 흐르는 2타점 3루타로 5-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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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인 8회초 1사 후에는 구원 투수 미사엘 타마레즈 상대 볼넷으로 얻어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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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하루 전 29일 트리플A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굵직한 성적을 내지 못한 투수들 상대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해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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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8~19일 일본 도쿄 도코돔에서 열린 2025시즌 공식 개막전 시카고 컵스와 '도쿄시리즈' 명단에 김혜성을 포함하지 않고, 미국에 남겨뒀다. 김혜성이 시즌 개막까지 바뀐 타격폼에 완전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한 배려였다.
부단히 노력했던 김혜성은 차차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날 팀 내 가장 많은 출루를 했고, 가장 많은 타점을 쓸어담으며 다저스가 기대했던 김혜성의 야구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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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AP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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