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PO 1라운드서 헨트에 4-0 대승
멀티골을 터트리고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오현규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헹크의 '특급 조커' 오현규(23)가 후반 교체 투입돼 21분을 소화하며 시즌 11·12호 골을 몰아쳐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헹크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4-2025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현규의 멀티골을 앞세워 4-0 대승을 따냈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3그룹(1~6위 챔피언스 PO·7~12위 유럽 PO·13~16위 강등 PO)으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PO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한다.
정규리그를 승점 68로 마무리했던 헹크는 챔피언스 PO 1라운드 승리로 승점 37을 기록, 클뤼프 브루게(승점 33)와 승점 차를 4로 벌리고 선두로 나섰다.
오현규의 득점을 알린 헹크 X 계정 |
헹크의 대승에는 오현규의 매서운 발끝이 큰 힘을 보탰다.
헹크는 후반 25분 벤치에서 대기하던 오현규를 투입하며 더 많은 득점에 도전했고, 오현규는 감독의 뜻을 제대로 수행했다.
오현규는 후반 43분 파트리크 흐로소브스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보더니 3분 뒤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며 또다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 팀의 4-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교체 투입돼 후반 추가시간까지 21분을 뛰면서 후반 막판 3분 동안 시즌 11·12호 골을 뽑아낸 오현규는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8.6을 받았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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