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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호주 교포 이민우(27)가 생애 처음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적인 순간을 맛봤다.
이민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달러)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민우는 PGA 투어 대회 출전 56번째 만에 첫 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이민우에게 주어진 우승 상금은 171만 달러(약 25억원)다. 이민우는 골프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누나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따내고 메이저 대회에서도 2회 우승을 차지한 경력이 있다.
무엇보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라 그 감격을 배가됐다. 셰플러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파로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공동 2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기록도 탄생했다. 로리 매킬로이(영국)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공동 5위를 차지, 상금 33만 7843달러를 추가하고 통산 상금 1억 4만 6905달러를 기록하면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상금 1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임성재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60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에서는 공동 18위로 출발했으나 2라운드에서 35위로 추락하는 등 갈수록 흐름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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