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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재개가 임박하면서 여러 논쟁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역시 주장 손흥민의 거취다. 본인은 가만히 있지만, 주변에서 난리다. 토트넘이 내년 6월까지 1년 옵션 연장을 발동해 이적료가 살아 있는 신분이 되자, 가치를 인정받은 시점에 매각하라는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현역 시절 애스턴 빌라에서 오래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에서 떠나야 하는 시점이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올 시즌 무관 탈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지만, 리그 부진에 리그컵과 FA컵에서 각각 32강과 4강 탈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는 8강에 올라가 있지만, 결승 진출을 담보하기 어렵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가 토트넘과 비교해 화력이나 수비가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다.
하지만, 주장 손흥민이 과하게 비난받고 있다.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 침묵 등이 이어지면서 더는 "예전의 손흥민이 아니다"라는 류의 평가가 나왔다. 또, "주장감이 아니다"라며 리더십을 탓하는 비난도 있다.
그러나 후배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이 살뜰하게 챙겨주면서 고마움을 깊게 느끼고 있다. 또, 카리스마형 리더가 아니라 부드럽게 녹여주는 모습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두고 아그본라허는 최근 영국의 인터넷 매체 '팀 토크'에서 여러 이야기를 던지면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보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지 않았나. 그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일 때, 정말 빠른 속도를 보였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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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아그본라허의 견해다. 그는 "올 시즌 절반이 넘도록 손흥민을 지켜봤지만, 예년과 비교해 같은 빠른 속도를 보여주진 못했다"라며 기량 저하가 눈에 띄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패스 마스터지만, 올 시즌 종료 후 미국 무대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는 케빈 데 브라위너를 예로 들며 "손흥민은 서른셋이다. 그가 토트넘을 떠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싶다. 이적설이 있는 더 브라위너와 같은 시나리오다"라고 비교했다.
토트넘 소식을 많이 전하는 '스퍼스웹'은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수비수로 뛰었던 앨런 허튼의 생각을 소개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 40경기에 나서 11골12도움으로 여전히 나쁘지 않은 공격포인트를 해내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슈퍼스타' 또는 '월드 클래스'라는 지속된 평가와 기준점에서는 너무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허튼의 시각도 이와 같다. 그는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의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 30대 중반이 되면 어느 시점에서는 경기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여전히 손흥민을 선수단에 넣어야 한다. 그가 필요한 경기가 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라며 갑자기 손흥민의 대체자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여전히 그의 존재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물론 먼 미래를 위해 손흥민에게서 배우고 담는 전력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그는 "손흥민을 바로 대체하지 않아도 그의 부담을 덜고 도울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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