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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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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L 리뷰] '쾅쾅쾅쾅쾅쾅' 미친 난타전! 바르셀로나, 인테르와 3-3 무승부→승부는 2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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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소문 난 잔치에 먹거리도 많았다. 엄청난 난타전이었다.

    FC바르셀로나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인터 밀란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2차전은 7일에 예정됐다.

    [경기 라인업]

    홈팀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페란 토레스, 하피냐, 다니 올모, 라민 야말, 페드리, 프렌키 더 용, 제라르 마르틴, 이니고 마르티네스, 파우 쿠바스시, 쥘 쿤데, 보이치에흐 슈쳉스니가 출전했다.

    원정팀 인터 밀란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르쿠스 튀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페데리코 디마르코,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노글루, 니콜로 바렐라, 덴젤 둠프리스, 안레산드로 바스토니,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얀 아우렐 비세크, 얀 좀머가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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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과 동시에 인테르가 골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우측면에서 올린 둠프리스의 크로스가 박스 안에 있는 튀람에게 향했다. 이후 튀람이 절묘한 힐킥으로 방향을 정확히 틀었다. 인테르가 분위기를 이었다. 전반 11분 미키타리안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바르셀로나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점유율을 확보한 바르셀로나는 측면으로 볼을 투입하며 기회를 엿봤다. 전반 12분 페란의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19분 박스 안 좁은 공간에서 시도한 페란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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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테르가 한 점 더 도망갔다.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체르비의 헤더가 문전에 있는 둠프리스를 향했고, 둠프리스가 이를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추격했다. 전반 24분 우측면에서 야말이 드리블을 통해 박스 안으로 볼을 몰았다. 수비를 따돌린 야말은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정확히 겨냥했다.

    야말의 놀라운 플레이가 연달아 나왔다. 전반 26분 다시 한번 인터 밀란 수비진을 흔든 야말이 문전 우측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야말의 슈팅은 좀머의 손을 스쳐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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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엄청난 공세를 펼쳤다. 전반 29분 압박에서 벗어난 올모의 왼발 슈팅이 좀머 정면으로 갔다. 전반 36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올모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좀머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반 37분 페드리의 얼리 크로스를 하피냐가 머리로 떨궜다. 이를 페란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 악재가 뒤따랐다. 핵심 수비수 쿤데가 전반 42분 부상 여파로 에릭 가르시아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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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이 변화를 택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아라우호를 투입했다. 인테르도 마르티네스 대신 타레미를 넣었다. 후반전 포문도 인테르 몫이었다. 후반 4분 디마르코의 박스 안 슈팅이 골문 위로 떴다.

    인터 밀란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0분 디마르코를 빼고 카를루스 아우구스토를 투입했다. 인테르가 다시 앞서갔다.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둠프리스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고 강력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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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균형을 맞췄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모가 흘려 준 볼을 하피냐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었다. 하피냐의 슈팅은 골대 상단에 튕긴 후 좀머 골키퍼 등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가 안도했다. 후반 26분 뒷공간으로 빠져든 튀람이 1대1 찬스를 맞았다. 이때 쿠바르시가 빠르게 복귀해 태클로 튀람의 슈팅을 저지했다. 후반 29분 둠프리스의 크로스를 미키타리안이 밀어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인테르가 변화를 줬다. 후반 35분 득점을 기록한 둠프리스, 튀람을 제외하고 마테오 다르미안,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도 체력 안배를 택했다. 후반 38분 쿠바르시, 페드리를 빼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가비를 넣었다.

    야말이 또다시 번뜩였다. 후반 42분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볼을 받은 야말이 절묘한 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다. 이번엔 하피냐가 번뜩였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하피냐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좀머의 손끝에 맞고 벗어났다. 이후 경기는 3-3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FC바르셀로나(3) : 라민 야말(전반 24분), 페란 토레스(전반 38분), 얀 좀머(후반 20분, 자책골)

    인터 밀란(3) : 마르쿠스 튀람(전반 1분), 덴젤 둠프리스(전반 21분, 후반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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