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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양민혁(18, 퀸즈파크 레인저스)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펼쳐진 ‘코리안 더비’이 데뷔골을 넣은데 이어 분전했다.
스토크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9라운드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를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스토크는 승점 42를 기록하며 리그 18위로 올라섰다. 반면 QPR은 승점 45로 15위에 머물렀고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 부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배준호는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했고 양민혁은 교체 투입돼 팀의 유일한 골을 넣었다.
배준호는 올 시즌 리그 8번째 공격포인트(3골 5도움)를 기록했다.
배준호의 골로 앞서 나가던 스토크는 전반 종료 직전 추마데우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QPR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민혁을 투입해 반전을 꾀했다.
양민혁은 기대에 부응했다. 스토크가 한 골 더 넣어 QPR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33분, 만회골을 넣었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의 유럽 무대 데뷔골.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뒤 올해 1월 QPR로 임대 이적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배준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그는 69분간 출전해 1골 2슈팅, 패스 성공률 83%, 기회 창출 2회, 태클 성공률 75%(3/4), 지상 경합 승률 57%(4/7)를 기록했다.
양민혁은 45분 동안 1골 2슈팅, 패스 성공률 89%, 기회 창출 1회, 피파울 4회를 기록하며 평점 7.2점을 받았다. QPR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였다.
토트넘 입단 이후 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양민혁은 QPR에 뛰면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매 경기마다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꾸준히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큰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최대한 약점을 줄여야 한다. K리그 등 이전 무대에서 날카로운 오른발을 보인 양민혁은 상대적으로 왼발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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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양민혁은 왼발로 드리블이나 크로스는 간간히 시도하는 모습이었으나 상대적으로 슈팅을 직접 때리는 모습은 드물었다. 그럼에도 이번에 멋진 왼발 마무리를 통해 자신이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양민혁이 왼발조차 자유자재로 쓸 수 있게 된다면 한국 대표팀과 토트넘 선배 손흥민처럼 더욱 매서운 피니셔가 될 수 있다. 과연 그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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