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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호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인 한국은 호주보다 세 계단 낮다.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도 이날 패배를 포함해 3승 2무 14패로 크게 열세다.
직전 만남에선 웃었다. 2022년 1월 인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호주와 8강전에서 지소연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눌렀다.
올해 A매치 첫 패배다. 지난해 10월 대표팀에 부임한 신 감독은 3승 4패를 쌓고 있다.
이번 호주와 2연전은 아시안컵 개최지인 호주 환경을 미리 경험하면서 강팀과 '모의고사'로 조직력 제고와 기량 향상을 더불어 꾀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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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은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복귀한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에게 맡겼다. 이금민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가 좌우 측면에서 보좌했다.
백4는 추효주(오타와 래피드), 신나영(렉싱턴SC), 임선주(인천현대제철), 김혜리(우한 징다)가 맡아 골키퍼 김민정(인천현대제철)과 후방을 지켰다.
전반 중반까지 고전했다. 호주의 강한 압박에 효과적인 대응을 못 보였다.
전반 29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지소연의 오른발 슈팅이 호주 골키퍼 장갑에 빨려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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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반 에드몬드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임선주 머리를 맞고 굴절된 뒤 그대로 한국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신 감독은 3장의 교체 카드로 반등 계기를 마련하려 했다.
후반 28분 지소연이 번뜩였다. 드리블 돌파로 호주 문전까지 접근했지만 상대 태클에 걸려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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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코너킥 기회에선 지소연 크로스가 또 한 번 골키퍼에게 막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결정력 부족이 아쉬웠다.
한국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뉴캐슬 맥도날드 존스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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