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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마스 뮐러가 충격에 빠졌다.
독일 '빌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선수의 뮌헨 커리어가 이번 여름에 끝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모든 정황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선수는 바로 뮐러다. 뮐러는 뮌헨의 원클럽맨 레전드다. 올해로 35세가 된 뮐러는 더 이상 뮌헨의 핵심 선수로 여겨지지 않고 있다. 대부분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공식전 34경기 4골 4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은 분데스리가 기준 857분밖에 되지 않는다.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한 뮐러는 2008-09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무려 16시즌 동안 뮌헨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리그 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통산 '710번째 경기'에 나서며 구단 역사상 최다 출장 기록을 갈아 치웠다. 현재까지 뮌헨 소속 741경기 247골 273도움을 기록 중인 뮐러다.
레전드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세월을 피할 순 없다. 결국 뮌헨은 뮐러와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올여름 선수단 개편을 공언한 뮌헨이다. 이에 고액 연봉자이자 선수 생활 황혼기를 향하고 있는 뮐러는 세대교체 1호 대상이다.
세대교체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 분데스리가 소식의 정통한 크리스티안 폴크와 토비아스 알트셰플 기자는 '빌트'를 통해 "뮌헨 수뇌부는 A매치 기간 동안 뮐러의 미래에 대해 두 차례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 결정이 곧 내려질 것으로 보여지며 현재 분위기는 뮐러의 새로운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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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전달받은 뮐러는 충격에 빠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31일 "현재 시즌이 뮌헨에서 뮐러의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시즌 내내 양측은 35세 뮐러가 계속 뛰고 싶어한다면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뮐러는 실제로 계속 뛰고 싶지만, 계약 제안은 없었고 심지어는 재계약을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뮐러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 것에 약간 놀랐다. 그는 클럽이 그에게 무언가를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논의된 수치도 제안도 없었다. 뮐러는 1년 더 뛰고 싶어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런 전개가 그에게는 약간 이상하다"라고 내다봤다.
계속해서 "뮐러는 그동안 보여준 클럽에 대한 충성심과 헌신에 대해 모든 선수 중 가장 좋은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그가 이렇게 방치되는 것은 그저 실망스러울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면 그는 마르코 로이스의 뒤를 이어 MLS로 갈지도 모른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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