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발레로 텍사스 오픈
美 TPC 샌안토니오서 개막
김주형·김시우·이경훈 출전
마스터스 마지막 티켓 걸려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하는 김주형(왼쪽부터), 김시우, 안병훈. [사진=마스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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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한 주 앞두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텍사스의 한 대회에서 샷 점검에 들어간다.
대회명은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이다. 4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진행된다.
1922년 시작된 역사 깊은 골프대회다. 1967년까지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주관했지만, 1969년부터는 PGA 투어가 주관을 맡았다.
초대 우승자는 미국의 밥 맥도널드다. 이후 미국의 월터 헤이건, 바이런 넬슨, 벤 호건, 샘 스니드, 아널드 파머, 치치 로드리게즈, 벤 크렌쇼, 헤일 어윈, 리 트레비노, 잭 존슨, 조던 스피스 등이 우승했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 한 주 전 열리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처음 마스터스 전주에 열린 것은 2013년이다. 이후 12년간, 이 대회는 마스터스로 향하는 선수들이 샷을 점검하는 대회가 됐다.
마스터스의 마지막 티켓도 이 대회에서 나온다. 마스터스 카테고리는 총 20개다. 20개에 충족하는 선수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초대된다. 이 20개 카테고리 중 가장 마지막 카테고리는 17번이다. 마스터스 직전까지 전체 포인트를 할당하는 PGA 투어 이벤트 우승자가 초대된다.
인도계 미국인인 그는 12세였던 2012년, 드라이브 칩 앤드 퍼트(주니어 골프 이벤트) 출전으로 처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방문했다.
두 번째 방문은 무려 12년이 걸렸다.
당시 바티아는 "꿈이 이루어졌다. 모든 아이들은 오거스타 내셔널에 출전하는 꿈을 갖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어릴 때 오거스타 내셔널은 정말 강렬했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요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인 바티아를 비롯해 스웨덴 신성 루드빅 오베리,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 토니 피나우, 브라이언 하먼, 잉글랜드의 매트 피츠패트릭, 토미 플리트우드, 저스틴 로즈,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등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3명이다. 김주형은 마스터스를 앞두고 샷 점검에 들어간다.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지 못한 김시우와 이경훈은 막차 탑승에 도전한다.
마스터스 초청장을 받은 임성재와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임성재는 지난주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샷 점검을 마쳤다. 당시 순위는 60위로 아쉬움이 남아 있다.
안병훈은 지난 23일 종료된 발스파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두 대회 연속 출전하지 않는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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