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로 64명이 출전해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이후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결정한다.
1일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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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한국과 미국 프로 통산 24승을 거뒀지만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적은 한 번도 없다. 2013년과 2014년 두산 매치플레이에선 8강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다만 직전 대회인 포드 챔피언십을 공동 1위로 마친 뒤 살떨리는 '맞장 승부'인 연장 1차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깜짝 우승을 기대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를 비롯해 고진영, 안나린, 양희영, 김아림, 윤이나, 이미향, 김세영, 임진희, 유해란, 최혜진, 이소미 등 12명이 우승에 도전한다. 신인 중에선 윤이나가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 대회엔 지난 시즌 상위권자나 올 시즌 현재까지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데, 윤이나는 스폰서 초청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 [사진 = 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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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베일리 타디(미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나나 마센(덴마크)과 한 조로 묶였다. 고진영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시엔 페이윤(대만),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등과 같은 그룹에 편성됐고 유해란은 사이고 마오(일본), 리니아 스트롬(스웨덴), 안드리아 리(미국)와 한 그룹으로 묶였다.
최혜진과 지노 티띠꾼(태국), 대니엘 강(미국),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한 조가 된 2조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디펜딩 챔피언 코르다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제니퍼 컵초(미국), 브리타니 알토마레(미국)와 샷대결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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