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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요즘 대세 '아조씨' 추성훈과 하정우가 '투조씨' 케미를 뽐냈다.

1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에는 '형 방에서 양갈비 뜯다 갈래..? 추성훈♡하정우 [월간 아조씨 4월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추성훈은 영상과 함께 "유튜브를 하고서 이렇게나 떨리는 적이 처음이다. 진짜 만나고 싶었던 사람 하정우 배우를 만나봤다. 이제 '정우 동생'으로 부르기로 했다. 우리 동생과 친해진 과정은 영상으로 확인 부탁한다"며 배우 하정우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추성훈은 자신의 방에서 하정우와 술자리를 가지다가 "여기 LA갈비 맛있다"라고 말했다.

룸서비스로 LA갈비를 주문하기 위해 나선 추성훈은 바닥에 있던 호텔 전화기 사용을 위해 무릎까지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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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앞 지극정성을 다해 룸서비스 주문을 넣은 추성훈에 제작진은 "무릎 꿇은 거 처음 본다"고 말했고, 추성훈은 "와이프 앞에서 맨날 한다"라고 답했다.

하와이에서 오랜 기간 머문 적 있다던 하정우는 "하와이가 제일 좋았던 거냐"라는 제작진 질문에 "마음 편하고 그냥 공기 좋고 그런 곳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2012년에 처음 갔는데 너무 좋았다"고 하자 추성훈은 무슨 일로 하와이에 방문했는지 물었고, 하정우는 "여자 친구랑 같이 갔는데 거기서 헤어졌다"라며 뜬금 이별 스토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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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여자 친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행을 갔는데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 와중에 다음에 꼭 와야겠더라. 그다음 해부터 하와이의 안정감에 완전히 빠져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추성훈도 하와이의 매력에 동의하며 "정우랑 진짜 너무 잘 맞는다"라며 기습 고백을 날렸고, 하정우는 "형 만나면 형이랑 친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간 형을 만날 것 같단 느낌이 들었다"고 화답했다.

이름이 성훈으로 같은 두 사람은 소셜 미디어 맞팔로우와 전화번호 교환까지 하며 '성훈 브라더' 케미를 뽐냈다.

영상 말미에 추성훈은 "취해서 반 정도는 기억이 없다. 영화 홍보도 아무것도 못 했다"며 하정우의 영화 '로비'를 홍보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추성훈'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